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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족(NEET)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약자로 실업자이면서 구직 의사 없이 교육이나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청년을 가리키는 단어다. 경제가 어려웠던 영국 정부가 사회 캠페인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10대를 뜻하는 ‘teen’을 거꾸로 한 것이다.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교육이나 훈련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15~34세의 젊은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부모에 기생해 생활하며, 돈이 필요한 경우 1~2일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일할 의사가 있는데도 일하지 못하고 있는 실업자와 구분해 무업자(無業者)라고도 칭한다.
이는 취업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실업자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과는 구별된다.
니트족의 탄생은 경기침체기인 1990년대 영국 등 유럽에서 처음 나타났다. 니트족은 경기악화로 청년실업자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니트족의 증가는 경제의 잠재성장력과 국내총생산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니트족은 니트 상태를 탈출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속하면 ‘은둔형 외톨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대학 졸업 후 갓 들어간 회사를 뚜렷한 계획없이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한 학기만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현재까지 무직 상태라면 니트족으로 분류될 수 있다. 또 고시족이나 공시족(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등도 니트족으로 얘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취업 하지 않고 취업교육도 받지 않겠다는 '청년 니트족'
울산 지역에서는 전체 청년인구의 18%나 차지하고 있다. 이 경제적비용은 8천 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 금액에 대한 근거는 ...)
코로나 기간에는 이런 얘기도 나오기도 했다.
“월 100만원 알바 하느니,
놀면서 청년수당 50만원 받지”
니트족, 코로나 블루로 인한, 구직 의욕 감소, 일하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현금성 지원 기대.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OECD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청년층 970만5000명 중 16.3%인 158만5000명이 니트족인 것으로 추정된다. 청년 5명 중 한명은 니트족인 것이다. 2020년 163만9000명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니트족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경제 환경 영향이 제일 큰 것으로 알려진다.
처음에는 직장을 잡기 위해 애쓰지만 잦은 취업실패로 낙담하면서 일할 의사나 의욕 자체를 잃어버리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런식의 니트족 증가는 청년실업과 관계되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해진 상황이다.
카이지 애니메이션에서도 니트족이 발생하는 이유가 1화에서 나온다. 엔도는 농구골대가 너무나 높아서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잡으려 해도 손에 닿지않는 현실감 없는 삶이 욕구마저 사라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 장면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위에 있는 존재들과의 너무나 큰 격차에 그 격차가 수많은 미디어에서 상시 눈앞에 보이고 있기에 허망하게 의욕을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니트족이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되면 젊은세대의 생애소득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는 나아가 부모세대의 부담과 사회적 비용도 늘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노동인구의 감소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등도 피할 수 없는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이로인해 소득불평등도 심각해지며 부정적인 사회범죄가 증가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도 커지게 된다. 젊은이들이 경제활동을 포기하게 되면 결혼도 포기하는 상황도 생기게 되며 인구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 가뜩이나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한국로서는 더욱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정부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는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좌절하고 숨은 니트족에 대한 정책은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분위기와 취업난, 주택난, 육아에 대한 어려움 등 각종 사회문제의 다양한 영향으로 발생한 청년의 니트화를 단순히 그들의 인성과 의욕부족 처럼 개인의 성향적 문제로 치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정부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기에도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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