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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really, 실재하다 exist (being) 이다. 


'실제로 실재한다.'라는 표현으로 이해하면 된다. 실제는 보통 다른 단어를 수식하게 되며 자신의 경험상 비교해 봤을 때 또는 어떤 사실과 비교했을 때 정도로 사용된다. 실제에 사용된 한자 '제(際)가 사이(관계, 사귀다)라는 의미로 사귀는 것은 대상이 항상 필요하기 때문에 제(際)라는 글자에서 우리는 다른 사실이나 경험과 대상을 나란히 놓은 상태를 연상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로'라는단어는 그 한자가 실(사실, 진실, 현실)과 제(가까이 붙어있는)로 뜻이 '사실과 가까운'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실제(實際)’는 사실의 경우나 형편이라는 의미로 어떤 ‘사실’에 초점을 둔 말로 쓰거나, 본인이 보거나 듣거나 하는 경험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직접 하거나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실제로'라는 말은 '진짜로"라는 단어와 대체가 가능해 보인다.


반면 '실재'는 뒤의 '재'가 '있을 재'로 "존재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보통 이 단어는 헷갈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실제'라는 한자인 실제(實際)의 제(際)라는 한자가 어렵기 때문에. 혼동되거나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를 헷갈리지 않고 틀리지 않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앞으로 '있다(有), 존재한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실재한다는 단어로 바꿔서 자주 사용하고, 진짜로 라는 단어 대신에 실제로라는 단어를 많이 기재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한자에 대한 추가 연찬 :
제(際) 본래는 서로 맞닿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뜻을 나타내는 (언덕 부) 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제사 제) 자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阜' 자는 구획이 나누어진 모습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祭'의 본래 의미인 '접촉하다'라는 뜻과 합쳐서 '벽을 이은 곳이 꼭 맞다'라는 뜻이 되었다.
際 즈음 제, 사이 제. 사이 , 만나다 , 당하다 , 사귀다, 관계하다.라는 뜻이 있다.

그 외, 바람을 쇠다 바람을 쇄다. 뭔가 맞을까? 바람을 쐬다가 맞다.

어떤 단어에 대해 맞춤법을 서로 함께 모를 때는 서로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서로 비난하지 않지만, 맞춤법을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는 사람이 틀리는 사람을 바라볼 때는 자주 틀리는 사람이 지적으로 부족해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계단을 다 큰 어른이 개단이라고 쓴다고 생각해보라. 화장실을 하장실이라고 쓴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백짓장 하나 차이일 뿐인데 이렇게 무시한다. 백지장이 맞을까 백짓장이 맞을까?





정답은 백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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