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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안돼 안되 구분법

오래충분 2021. 12.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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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방법들이 있겠지만 계속 옳은 것만 사용해서 그게 습관이 되도록 하면 그 경험과 기억이 누적되어 항상 맞는 것만 쓸 수 있게 된다. 물론 나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그냥 마구잡이로 써 왔기 때문에 매 번 확인을 하고 지금도 잊어버리지 않고자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자주 헷갈리는 단어를 사용 전후에 수시로 맞춤법을 확인한다면 앞으로는 맞게 글을 쓰게 될 것이고 그게 앞으로 계속 습관으로 고착되리라 믿는다. 

 

여기서 확실한 것 하나는, '돼'로 끝나는 문장은 무조건 '돼'로 끝난다. ‘되’는 '되다'라는 동사로 무조건 어미(어,요,나,, )가 붙어야 하기 때문에 ‘되’로 문장을 마치면 안 된다. 즉, '되'는 단독으로 쓰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되'뒤에는 어미가 붙어 '되어'가 되는 것이다. (어간과 어미를 활용한 이해방법)  

 

 

 

 

더 알아보도록 하자. 

 

 

동사 ‘되다’를 부정하는 부사 ‘안’이 쓰인 형태이므로 '안 돼'로 띄어 씁니다. 참고로 ‘안돼’는 동사 ‘안되다’의 활용형입니다. ‘안되다’는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잘되다’의 반의어이므로, ‘공부가 안돼.(↔공부가 잘돼.)’와 같은 맥락에서 쓰입니다.

 

 

 

 

 

 

휘성의 안 되나요? 라는 노래도 한번 생각해보자. 

 

이래도 헷갈린다면,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교체하는 연습을 해 보면 된다. 

 돼 -> 해, 되 -> 하 로 교체해서 문장을 만들어보자.  의미는 상관없이 문장이 이상해지면 그건 틀린 짝이다. 

  예) 안나요 > 안나요? 안나요?     
  예) 울면 안 . > 울면 안 ?  울면 안 ?  

 

둘 중 어색하지 않은 문장이 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그럼에도 애매한 경우가 있을 땐 ‘되어’를 대입해볼 수 있다. ‘돼’는 ‘되어’의 원형 표현이므로 헷갈릴 경우 ‘되어’로 발음해 보면 된다.

그러면 안 되는/돼는 거야? => 그러면 안 되는/되어는 거야? ‘되어’는 어색하기 때문에 안 ‘되는’이 맞다.

또한 ‘안 돼’는 ‘되다’의 부정인 경우이므로 ‘안 돼’의 형태로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안 돼, 안돼를 어떤 경우에 띄어쓰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보통 부정문으로 안- 을 쓸 경우에 안과 뒤에 말을 띄어 쓰는데, 안 돼와 안돼의 차이를 검색해 봐도 어떨 때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돼'를 부정할 때에는 부정 부사 '안'을 써서 '안 돼'로, '잘돼(잘되다)'의 반대 의미는 '안돼(안되다)'로 씁니다. 예를 들어, '안 돼'는 "운동을 너무 무리해서 하면 안 돼."와 같은 경우에, '안돼'는 "공부 잘돼? 아니, 안돼."와 같은 경우에 쓰입니다.

문의하신 바는, 한 단어 '안되다' 쓰임을 살펴보시면 구별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므로, 국립국어원 누리집 "우리말샘"에서 '안되다'를 살펴보실 것을 권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여기서 위 단어는 조금 다르게 쓰였다. 하나는 잘 진행되고 있다. 라는 뜻으로 하나는 금지의 의미로 쓰였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되'는 무언가로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BEING(상태)과 APROVE(허락)으로 두 단어의 개념을 구분하면 띄어쓰기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되'와 '돼'가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앞의 '되'는 무언가의 상태나 상황의 변화를 말하는 것{BEING CHANGE)이다. 그리고 뒤의 돼는 판단의 '돼'로 괜찮거나 안 괜찮거나 하는 그런 재가의 의미(CAN DO THAT, FROHIBIT) 로 생각해보면 구분이 된다. 좀 더 풀어써보자면 앞에서 "안 돼! YON CAN NOT DO THIS." 는 금지의 의미로 뒤의 공부 잘 돼? 는 공부가 잘 되어가? 라는 상태의 변화 등을 물어본 것이라 생각된다. 

 

 

 

얼마나 헷갈리면 동화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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