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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정돈은 새로운 빈 공간을 만들어 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정리된 상태가 시각적으로 뇌에 부담을 덜 주는 점이 정리정돈을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정리 정돈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주거 평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아파트 1평이 돈 천만 원을 상회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리정돈 만으로 사실상 돈 몇천만 원의 돈을 아끼고도 더 큰 평수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끼게 해 준다.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고 정리정돈으로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더 큰 공간 면적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사실 해당 공간을 그만큼 확보하는 것이 금전적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결국 큰돈을 절약하게 된 것이다.
정리정돈의 핵심은 버리는 것에 있다. 우리가 매일 아침마다 볼일을 보듯이 집안의 내용물도 매일같이 비워내야 한다. 버릴 것이 없는지, 서랍이나 수납장에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만 차지하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 결국 정리로 이어진다. 잘 버릴 줄 안다는 것이 마치 손에 닿는 대로 쓰레기통으로 간다는 것은 아니다.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면 바탕화면에 있는 쓰레기통처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형식적인 휴지통(수납박스 등)을 만들어 활용하면 정리에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공간은 불필요한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예를 들어 물건을 찾거나 두는 데 상당한 시간이 매 번 소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리 정돈된 공간 속에서 지내면 심리적으로도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일의 능률도 높아질 수가 있다.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것이 뇌에서는 각 개의 사물에 대한 인식이 되고 그것을 정리해야 한다는 무의식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정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매일 15분 정도의 정리 시간을 갖는다.
시간을 내는 것 자체로 이미 정리되기 시작한다. 사실 정리정돈을 아예 하지를 않기 때문에 지저분한 것이지, 정리정돈을 매일 15분씩, 장소에 따라 5분씩 할애한다면 정리정돈의 노하우 없이도 결과적으로 점차 깨끗해지기 시작한다. 아침에 출근하면 마음을 치우듯이 5분 정도씩 매일 책상을 정리하고 정리하는 것을 해보자. 깨끗해진 공간을 보면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2. 정리 루틴을 정한다.
청소 루틴이라는 말이 있다. 청소를 하는 것도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이런 공간과 비중에 따른 정리 순서가 있는 것이다. 정리정돈 자체가 귀찮은 사람의 경우에는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와 위에서 아래로 정도로만 정리해도 깔끔해진다. 예를 들어 정리하면 가장 정리된 시각성이 높은 책상 위, 식탁 위, 바닥의 불필요한 물건만 먼저 정리하고 책장, 신발장, TV 앞, 냉장고 등 보이지 않거나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세밀한 것은 후순위로 청소 흐름의 순서를 정한다. 이러한 루틴이 몸에 배면 다음부터는 '청소를 어디부터 어떻게 하지?'라는 사고를 뇌에서 굳이 할 필요가 없게 되어서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루틴에 따른 청소는 루틴 도중에 청소가 중단되더라도 중단된 다음 루틴부터 이어서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 구역을 조금씩 나눠서 정리한다.
냉장고나 책장, 옷장 등의 경우 정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사실 이런 구역의 정리 방법은 먼저 내용물을 전부 꺼낸 뒤에 정리를 하는 것이 청소의 대원칙이다. 하지만 정리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런 거창한 작업은 부담이 너무 커서 애초에 시작조차 하기 어렵다. 따라서 냉장고 내부를 칸별로 구역을 나눠서 하루에 한 두 칸만 목표로 하여 정리를 하는 것이다. 첫날은 맨 윗 칸과 두 번째 칸의 내용물을 전부 꺼낸 뒤 버릴 것은 버리고 한 칸에 최대한 모아 넣고, 한 칸은 최대한 빈 공간이 많게 두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칸, 점차 정리를 하지 않아도 깨끗해지는 냉장고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정리를 하면 냉장고 정리를 못하는 사람도 정리를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냉장고 정리는 순수하게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이나 오래 안 먹는 자투리 음식들을 꺼내서 버리는 것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깨끗해진다. 또한 책장의 경우도 나름의 팁이 있다. 책이 시리즈로 있거나 자주 안보는 세트형 책을 먼저 정리하되 그러한 책들은 한쪽 구석에 차지하게 해 주거나 손이 잘 닿지 않는 최상단 영역에 배치해준다. 그렇게 되면 해당 공간은 다른 것들이 들어갈 틈이 없어 결국 고정된 상태로 정리가 유지되는 것이다. 즉, 책장의 경우 고정된 책들과 잘 열람하는 이동형 공간으로 구역을 정하여 분리해서 정리를 하면 상당한 기간 동안 정리할 필요가 없게 된다. 책도 마찬가지로 읽지 않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주는 것도 정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팁이다. 옷을 정리하는 방법도 소장용 옷의 경우 버릴 수 없는 경우 공간박스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두면 추후 다시 발견하게 되었을 때 버리기가 손쉬워진다. 책장 정리나, 옷장 정리, 냉장고 정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일 또는 생각날 때마다 한 번에 딱 한 칸처럼 섹션을 정하여 매 번 조금씩 칸칸이 정리를 해주면 정리를 못하는 사람도 조금은 깨끗한 공간을 만들 수가 있다. 물론 정리를 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이런 방식의 정리보다는 과감하게 장시간을 들여서라도 완벽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조금씩이라는 루틴이라는 습관에 몸을 맡겨보는 것이 좋다.
4. 버리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버리는 것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물건은 언젠가 사용할 것만 같기 때문이다. 사실 버리는 것은 정리의 가장 기본이다. 계속 우리는 물건을 구입하고 새로운 물건들이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그 생겨나는 그만큼 해당 정도의 물건을 치워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생겨난 물건의 증가속도가 버리는 속도를 넘어서게 되어 공간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이다. 버리기 어려운 사람들은 생각을 반대로 필요한 물건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면 된다. 그러고 그 필요하지 않고 언젠가 나중에 사용할 것 같은 물건들은 박스 같은 곳에 별도로 옮겨 둔다. 그러고 나서 추후 몇 년이 지나고 나면 그 물건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지 필요한지 좀 더 쉽게 판단할 수 있다.
5. 옷 정리는 서랍보다는 행거 등에 걸어두기
과거에는 티셔츠나 상의는 잘 접어서 옷장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 정석이였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정리하면 치명적인 불편이 있다. 다른 옷을 하나 꺼내게 되면 그 꺼낸 것으로 인해 다른 옷들이 흐트러지게 되어 다시 재 정리의 손길이 필요하고, 이미 접힌 채로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디자인을 살피기 어려워 찾기도 어렵다. 내복이나 단색 티셔츠라던가 소장용 옷의 경우에는 서랍에 보관하되, 가로로 된 봉에 옷걸이에 자연스럽게 걸어두는 방법이 제일 좋다. 그리고 아래 방법은 나만의 방법인데 바지도 일반 옷걸이에 펼친 상태로 허리에 옷걸이에 살짝 걸리게 바지를 원상태로 두 다리 부분이 내려오게 걸어둔다. 이것은 바지를 불필요하게 접지 않게 되어 옷을 걸고 뺄 때 굉장히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옷을 정리할 때는 옷의 종류별로 먼저 구역을 정하고 그것을 다시 색상별로 정리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정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옷걸이의 경우는 대체로 통일된 세트로 준비하는 것이 정리가 잘된다.
6. 정리 체크리스트 만들기
내부 공간 등 정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면 좋다. 빈 종이 위에 매 번 정리가 필요한 것들을 키워드를 기재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상, 가습기, 신발장, 책상 위, 키보드, 충전기..'처럼 정리가 필요한 것들을 단어로 기재해 두면 정리하는 습관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메모된 것을 보면서 해당 부분을 정리하게 되면서 몸이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습관들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반복된 행동이 며칠 계속되면 습관이 되기 시작한다. 습관이 반년 정도 지속되면 성격이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수년이 지나 그 건 나의 성향이 된다. 저 사람은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이라던가 저 사람은 정돈된 사람이라던가 하는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은 결국 최초의 2~3회의 반복이 시작되어 이뤄진 것이다.
7. 효과성 높은 공간 먼저 정리하기.
책꽂이의 경우 한 번 정리를 하면 꽤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되는 편이기 때문에 정리 대비 효과성이 높다. 그리고 정리된 책장을 보게 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마다 효과성이 높은 공간이 다를 것이다. 단순하게 정리를 하루 15분씩만 하겠다면 가장 효과성이 높은 곳만 매일 정리를 시작해보자.
8. 자신에게 맞는 청소 루틴 만들기
정리를 하는 공간적 순서는 다음과 같이 시계방향으로 위에서 아래로 정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누락되는 공간 없이 정리할 수도 있다.
9. 유용한 도구 사용하기
라벨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생각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라벨기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 물건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정리가 깔끔해진다. 그리고 공간 박스나 사무용품 보관이 용이한 3x3 수납칸 등은 굉장히 편리하다.
10. 일상의 습관 속에 청소하는 습관을 접목하기.
그 외, 실내에서 이동 간에는 항상 물건 하나씩 먼저 정리하고 앉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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