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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TIP

한국드라마와 영화 명대사

오래충분 2022. 12. 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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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겠다는 말은 사랑을 잘하고 싶다는 말과도 같지"

 

 




"사는 게 그런 건가? 좋았던 시간의 기억 약간을 가지고 
힘들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시간을 버티는 것
조금 비관적이지만 혹독하네"

"이제 겨우 서른인데 감성 타고 지난 시간 돌아보지 말자."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드라마&nbsp;<로맨스가&nbsp;필요해&nbsp;3>



너 자신을 지키길 바래. 
이건 인생의 언니로서 하는 말이야.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 믿지 말고 
왜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제대로 알아야 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야.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아이유에게 건네는  이선균의 따뜻한 명대사)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냐.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냐.
이름대로 살아. 좋은 이름 두고 왜.

 

 


 


(이선균이 아이유에게 자기 뒷담화를 전달받자 말한 명대사)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

너희 사이에선 다 말해주는 게 우정 일지 몰라도
어른들은 안 그래.

모르는척하는 게 의리고 예의야.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 받은 거 아는 사람 불편해해.
보기 싫어.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 일도 아니야.

 

 



(부하직원이 아이유 뒷담화를 하자  이선균이 읊조리는 명대사)

"너희는 걔 안 불쌍하냐?"

"뭐가 불쌍해요 그런 싸가지를."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상처 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걔 지난날들을 알기가 겁난다."

 


 


(이선균이 스님이 된 친구에게 조언을 듣는 명대사)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희생이란 단어는 집어치우고
누가 희생을 원해?

어떤 자식이, 어떤 부모가?
누가 누구한테..
거지같은 인생들의 자기 합리화지.

뻔뻔하게 너만 생각해.
그래도 돼.

 


 


(아이유가 자기를 자르라고 할때 이선균이 날리는 명대사)

학교 때 아무 사이 아니었던 애도
어쩌다 걔네 부모님 만나서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다 보면
아무 사이 아닌 게 아니게 돼.

난 그래. 난 네 할머니 장례식에 갈 거고
너 울 엄마 장례식에 와.
그러니까 털어 골 부리지 말고 털어.

나도 너한테 앙금 없이
송 과장 김 대리한테 하듯이 할 테니까
너도 그렇게 해.
사람들한테 친절하고,
인간이 인간한테 친절한 거 기본 아니야?
뭐 잘났다고 여러 사람한테 퉁퉁거려.

여기 뭐 너한테 죽을 죄지은 사람 있어?
직원들 너한테 따뜻하게 대하지 않은 거 사실이야.
앞으로 내가 그렇게 안 하게 할 테니까 너도 잘해.

 

 



(갑질하는 여자상사는 회식자리에서 집게를 가지고 고기를 뒤집으라고 한다.)

"새파랗게 어린애 앞에 두고 연장이나 들고 있고 좀 뒤집어 주겠니? 싫어?"

 

그러다 내가 더 잘 구우면 어쩌려고.
남 수발드는 거 다 예쁨 받으려고 하는 짓인데.
그거마저 뺏어가면 뭐로 예쁨 받으려고요?

 

 

 


 

 


(다른 임원에게 부하직원의 과거를 추궁당하자 발끈하는 이선균 명대사)


누구라도 죽일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상무님이라도 죽였고, 저라도 죽였습니다.
그래서 법이 그 아이한테는 죄가 없다고 판결을 내렸는데 왜, 왜 이 자리에서 이지안 씨가 판결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 당하지 말라고 전과 조회도 잡히지 않게 어떻게든 법이 그 아이를 보호해주려고 하고 있는데 왜 그 보호망까지 뚫어가면서 한 인간의 과거를 그렇게 까지 붙들고 늘어지십니까!
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 아닙니까!

 

 


 


이선균의 임원 결정 회의에 불려 간 아이유의 솔직한 인터뷰 명대사


배경으로 사람 파악하고 별 볼일 없다 싶으면 빠르게 왕따 시키는 회사생활에서 스스로 알아서 투명인간으로 살아왔습니다. 회식자리에 같이 가자는 그 따뜻한 호의를, 말을 박 부장님께 처음 들었습니다. 박동훈 부장님은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습니다. 무시 천대에 익숙해져서 사람들한테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인정받으려고 좋은 소리 들으려고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잘하고 싶어 졌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 받아봤고 어쩌면 내가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게 해 준 이 회사에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겁니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습니다. 지나가다가 이 회사 건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평생 삼안 E&C가 잘 되길 바랄 겁니다.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쉬워.

 

 




지석이한텐 절대 강요하지 않을 인생.
너한텐 왜 강요해?
너부터 행복해라 제발. 희생이라는 단어는 집어 치우고.

 

 



난 이상하게 옛날부터 둘째형이 제일 불쌍하더라.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 쪽으로 확 기울어 사는 인간, 
제일 불쌍해.

 

 



https://www.youtube.com/watch?v=nPkZ1sw1jB0

 

 

 


 

세라 씨가 반드시 이해해야 할 사람은 
부모님보다 
먼저 자기 자신이에요.

 


 

1년 365일, 밤 낮으로켜져 있는 촛불이 있다고 한다.
촛불이 켜지는 이유는 단 하나,
동굴 밖 세상의 모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 혼자라고 외로워하는 분들,
누군가 당신을 위해 24시간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단 한순간도 혼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사랑이 저들을 구할까?"

"그럼"

"너도 사랑 지상주의니?
사랑은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 거라고?"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넌 내가 딱이야.
넌 돈에 얽매이는 스타일이라

사업하는 남잔 니 돈 날릴까 봐 싫을 거고

공무원은 너무 안정적이라 지루해 싫을거고
회사원은 자나 깨나 승진 걱정하는 걸 싫어할게 뻔해
교수는 잘난척해서 싫을 거고
음악가는 음악 듣는 게 싫을 거고
그림 그리는 사람은 여기저기 물감 튄다고 싫어할걸

넌 내가 딱이야!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1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 얘기,
너 말고 또다시 구구절절
다른 여자한테 말할 자신이 없어.


내 그런 얘기 듣고 보고도 
싫어하거나 불쌍하게 가 아니라

지금 너처럼 담담히 들을 수 있는 여자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난 없다고 생각해.

해수야
만약 그런 여자가 또 있다면 제발 알려줘.
내가 너한테 많이 매달리지 않게.

 


 

 

"우리 애인이 너한테 고맙다고 전해 달래.

만약 내가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난 죄책감에 
지금까지 살지 못했을 거래.


내가 널 위로하면서 실은 내 자신을 위로했던 거래.

고마웠다. 강우야. 널 만나고야 알았어. 
내가 강한 척 해도
의붓아버지의 폭력이, 형의 폭력이 정말 많이 무서웠구나.


엄마가 맞는 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힘없는 내가 참 싫었구나.


맨발로 들판으로 도망칠 때 울지 않아도 
나는 너무, 너무 무서웠구나."

 

"다 지난 일이에요."

 

"그래. 난 그때 어렸고 그 일은 지나갔고 
지금 난 참 괜찮은 어른이 됐다 생각할게."


 

 


 

 

우리 모두 환자다. 
감기를 앓듯 마음의 병은 수시로 온다.

그걸 인정하고 서로가 아프다는 걸 이해해야한다.
그러면 세상은 지금보다 좀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이제 내가 와도 아는 척 마세요. 작가님.
그래도 문득 내가 보고 싶으면 거울을 보세요.
작가님은 나니까."

 

 


 

"사랑은 상대를 위해 뭔가 포기하기는게 아니라 
뭔가 해내는 거야.


나 때문에 네 인생의 중요한 계획 포기하지 마.
자유로운 네 두발로 계획한 대로 떠나."

 


 

"오늘 굿나잇 인사는 여러분이 아닌 
저 자신에게 하고 싶네요.


저는 그동안 남에게는 
괜찮냐 안부도 묻고 잘 자란 굿나잇 인사를 
수도 없이 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들도 오늘 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너 정말 괜찮으냐 안부를 물어주고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도 굿나잇, 장재열"

 


 


"딱 내 스타일!"

"딱 내 스타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기억을 찾았을 때 지금 느끼는 이 모든걸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걱정하지마. 내가 잡고있는다고 했잖아.
니가 잃어버리면 내가 다 주워서 갖고 있을께."

 

"그래. 내가 잃어버리면 니가 다 갖고 있어.
내가 만약 멀리 가더라도 나 찾으러 와서 꼭 전해줘."

 

"되도록 멀리갈 생각은 말아라. 찾으러 가기 힘든데."

 

" 힘들어도 견뎌. 사랑은 그런거야."

 

‘환상의 커플’ 中





못났다, 못났다 할수록 
더 못나고 싶은 게 사람이야. 
잘 날 기회를 주고 믿어. 그럼 나아져.

 -드라마<송곳>


 


자기 인생에 물음표 던지지 마. 
그냥 느낌표만 딱 던져. 
물음표랑 느낌표랑 섞어 던지면 더 나쁘고. 
난 될 거다, 난 이번에 꼭 될 거다! 느낌표. 알았어? 

-드라마 <질투의 화신>


 

중압감이 있다는 것은 곧 붙을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행복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지금 닥친 불운만큼, 앞으로는 행운이 찾아올 거라는 법칙. 
나쁜 일이 생기면 곧 좋은 일이 일어날 테니, 
쉽게 좌절하지 말고 버티라는 고마운 법칙.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너 열심히 하는 모습 되게 좋아 보여. 
걱정하지 마,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자기가 쓸모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다른 사람이 판단하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계속 그렇게 재봐 , 그거 나쁜거 아니야
계속 그렇게 재다가 
정말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 한테 가.

근데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 파리의 연인 -


 

네가 뭔데 그 사람을 용서해?
사람이 사람한테 해줄 수 있는 건
용서가 아니라, 위로야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 아플수록 마음은 편해요. )

 

하루종일 작아서 불편한 구두를 신고다니면 
그사람 생각을 덜하게되요.

신경이 온통 발에 가있으니까 ...
그리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으면

아주 잠시나마 행복해져요.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당신의 기억때문에
정말 어이없는 곳에서 
당신이 생각나 조용히 무너질 때마다

'아파라,아파라 더 아파라' 

새벽에 일어나 자꾸 핸드폰을 확인할 때마다,

발길은 앞으로 가는데 
마음은 뒤로 가겠다고 울고있을때마다

'아파라,아파라 더 아파라' 

손하나 까딱하지 못할정도로

정신차리지 못할 정도로 아프면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요.
열이 펄펄 끓을수록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사라져요.

아플수록 마음은 편해요.

 


 

난 내가 여기서 좀만 더 괜찮아지길 바랐던 거지,
걔가 되길 원한 건 아니었어요.
난 내가 여전히 애틋하고, 잘 되길 바라요,
여전히.

- # 또! 오해영 -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 아니라고

- 그들이 사는 세상 -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라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 미생 -


 

내가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많았는데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
사람이 딱 걸러진다. 
진짜 내 편과 내 편을 가장한 적.


인생에서 시련 오는 거, 진짜와 가짜를 한 번씩 걸러내라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가 아닌가 싶다.

- 별에서 온 그대


 

부디 다음 생에서 우린,
기다림은 짧고 만남은 긴 인연으로
핑계없이도 만날 수 있는 얼굴로
이 세상 단 하나뿐인 간절한 이름으로
우연히 마주치면 달려가 인사하는 사이로
언제나 정답인 사랑으로 그렇게 만나길 바라요.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도깨비>中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 같고 그래도 
이럴 필요는 없잖아.

그렇게 못되게 굴 거까지 없잖아. 
비웃을 필요 없잖아.

조금은 친절해도 되잖아.
다들 니들처럼 익숙한 게 아니니까.

드라마 '청춘시대'


“나 너 좋아. 나 가져. 아님 널 주던지.”

“내가? 너를? 강제로? 억지로? 야, 너도 좋아했잖아.”

“천하의 순하디 순한 내가 인권이한테만 송곳니 드러내 으르렁댈 땐! 나도! 나름! 무지무지한 사연이 있겠지!”

 

"잘 자라줘서 고맙다 친구.”
“나는 야 너가 더 고마운디. 이렇게 안망가지고 멋있어성. 야, 니가 엉망진창 망가져서 나타났으면 난 정말 슬프고 우울했을거라. 나 추억이 나 청춘이 망가진거 닮아서. 이렇게 잘 자라서 내 찬란한 추억과 청춘을 지켜줘서 고맙다. 마음에 들어.”

"낮에 둘이 같이 관광하고. 둘이 같이 호텔도 오고. 술도 마시고. 그 담엔? 뭐하까 우리? 나도 너도 목욕하고 우리 둘이 같이 잠이라도 자는 건가. 이제? 아님. 이제 너가. 드디어. 날 여기 끌고 온 본심을 말하나? 돈. 빌려주까. 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거짓말인 거? 나 쫌전에 알았네 너가 돈 필요한지. 보라."
(한수부부의 사진을 보여주며.)

"여기 서울 아니라 제주. 옆집에 빤쓰 쪼가리가 몇 장인지 숟가락 젓가락이 몇 짝인지도 아는, 여 제주도. 인권이, 호식이, 명보. 너 친구들도 너무 만만히 봔. 돈 없으면 돈 빌려 달란 소리 할 수도 있지. 그런데 너 무사 니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입네 이렇게 거짓말 한 거?"
"은희야. 모든게 다 거짓은 아니야. 이 여행은 나한테도 정말로 소중한 그런..."
(화가 난 은희가 쿠션으로 때려 말문이 막힌다)
"야. 너. 나를 뭘로 봔? 너 나를 친구로는 봔? 너가 나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했어야지게. 이런 데 끌고 오지 말고. 잘 사는 마누라랑 별거네 이혼입네 그런 말을 한 순간 너는 나를 친구가 아닌 그냥 너한테 껄떡대는 그런 정신 빠진 푼수로 본 거야. 기지? 너는 내 감정을 이용한 거야. 기지?"
"그래.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하고 싶었어. 우리 애 보람이. 나처럼 돈 때문에 지 꿈도 포기하면서 살게 하고 싶지 않았어. 꿈 없이 살아가는 게 어떤 건지 난 아니까."
"난. 오늘. 지금. 평생 친구 하날 잃었어."

"너한테 왜 처음부터 돈 빌려 달란 말을 안 했냐고? 세상 재밌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너한테. 매일 죽어라 생선 대가리 치고 돈 벌어서 동생들 뒤치다꺼리나 하며 사는 너한테. 기껏 하나 남아 있는 어린 시절 나에 대한 좋은 추억. 돈 얘기로 망쳐놓고 싶지 않았어. 그래도. 그래도. 나 정말 미안하다 친구야... 미안하다..."

“근데 너희들은. 너는. 인권이. 뻑하면 나한테 돈 빌려 쓰면서 무사 나가 한수한테 돈 빌려주면 안 되는 거? 어? 어? 어?"
"야! 친구한테 구라 치는 새끼가 무슨 친구라?!"
"구라칠 이유가 있었겠지게."
"야! 무신이유!? 친구한테 구라 칠 이유가 대채 뭐라?"
"친구. 너희들이 가이(그 애)한테 친구라? 웃기고 자빠졌네. 야 친구라는 게 형식이 새끼는 여편네핑계, 주식핑계 대고 돈 있으면서 돈도 안 빌려줘 놓고 여기저기 말하고 돌아댕기고. 재민이 새끼는 돈 빌려줘 놓고 사채업자처럼 이자 2할이나 받아처먹고. 너넨 무슨 경사난 듯 온 동네 떠들고 다니며 사람 뒷조사나 하고. 나는 개쪽 주고."
"얌마. 우린 한수보다 너니까."
"왜 한수보다 난디? 나 돈 있어서?"
"야. 무신 말을... 이 새끼야. 너는."
"내가 이렇게 말 안 하게 생겼시냐. 돈 있는 나도 챙기고 돈 없는 한수도, 친구면 챙겨야지게."
(인권이 핸드폰을 호식에게 주며 돌아선다.)
"야 왜 가?"
"은희 말이 다 맞는디 뭔 말을 더해! 씨..."
"얌마 우리도 속상하니ㄲ..."
"야. 우리가 가이(그 애)한테 무슨 친구라. 너도 나도 가이(그 애)한테 친구도 아니야 새끼들아. 가이(그 애)는 우리한테 친구라고 왔신디. 우리는 이렇게 끝까지 뒷다마로 씹어 조지잖아!"

“장사꾼이. 장사 하다 보면, 밑질 때도 있는 법. 내 올해 장사 밑졌다 생각하면 그뿐이다. 살면서 밑진 장사 한두 번 하는 거 아니니, 넘 신경 쓰지 말고, 받아.”

“은희야. 돈 다시 보냈다. 살면서 늘 밑지는 장사만 한 너에게 이번만큼은 밑지는 장사하게 하고 싶지 않다. 니 돈은 다시 보냈어도 니 마음 다 받았다. 은희야. 난 이번 제주 생활, 진짜 남는 장사였다. 너, 인권이, 호식이, 명보. 추억 속에만 있던 그 많은 친구들을 다시 다 얻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살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 일단 상처 받고 온 가족들과 신나게 여기저기 차로 여행이나 다녀볼라고. 그러다 보면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생각이 나겠지. 그러다 또 어느날 너무 힘들면 제주의 너를, 내 친구들을 생각할 거야. 그럼 마구 힘이 나겠지. 뭘 해도 너희들만큼 힘들까 싶거든. 우리 다시 만나면 제주 바닷가에서 인권이 호식이 명보랑 다 같이 기분 좋게 소주나 한 잔 마시자. 그땐 내가 거하게 쏠게. 그때 너는 노래를 불러주라. 그날을 기다리며 은희의 영원한 친구 한수가."
"그래. 꼭 와서 술 사라. 거하게. 여기 제주 바닷가에서 기다리마. 몸조심하고.”


namu.wiki/w/우리들의 블루스/명대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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