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만화 도막묵시록 카이지

다 큰 어른이 무슨 애니메이션이냐고 하는 분도 있지만, 이건 도저히 아이들이 볼만한 수준의 만화가 아니다. 인생의 어두운면과 사람의 어두운 심리를 묘사하고 있고, 사기치는 사람, 빚쟁이, 깡패, 사채업자, 백수, 도박 이런 것들이 소재로 나온 이 애니메이션을 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심지어 인생철학마저도 배울 수 있고, 이 작품을 다 볼 때 쯤이면 인생의 풍파 하나를 간접적으로 거쳐간 듯한 간접경험에 인간적으로 한 단계 정신적 성장을 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어느 날 우연히 요상한 제목 때문에 눈길이 갔고, 1화를 다운받아 봤다가 순식간에 전편을 다 보게 된 에니메이션이다.  평범한 백수 청년인 카이지는 희망도 없고 무기력한 모습이 오늘날 취업을 희망하지만 다소 도태된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이 나오며, 고생을 하고 있는 그의 불행한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어느새 순식간에 전 편을 다 보게 되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가끔 나태한 마음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가끔 다시 돌려보고는 합니다. 

이 만화는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원래는 만화책이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으로 충분히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90년대 청년의 백수생활을 하다가 후배의 빚보증으로 인해 그 빚을 대신 갚으라는 사채업자의 꼬임에 넘어가 에스 포와르라는 배를 타고, 배 안에서 벌어지는 도박과 배신 그리고 갈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애니와 다른 특이한 점은 이성과의 연애라는 소재는 다루지 않고 사람과 사람 간 신뢰, 배신, 생명 그러한 내용을 가지고 심리전을 펼치는 내용이 펼쳐집니다.

에스포와르에 가기 전 카이지는 사채업자가 자신을 속이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그를 좋은 사람으로 믿고 자신의 인생을 담보로 하는 목숨을 건 도박장에 팔려나가게 됩니다. 

가진 것 없고 힘없고 백 없는 보통사람인 카이지가 한정 가위바위보라는 단순한 게임을 진행하다가 두뇌를 각성하고 난관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만화가 다른 만화와 다른 점은 그 단순한 가위바위보라는 게임에서 배신과 음모, 그리고 매점매석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마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마치 시장을 알아차린 것처럼 이해하고 움직이지만 그 또한 자신의 착각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만화였습니다. 

이 만화에서 카이지에게 ㅇㅇ가 신뢰가 뭐냐고 그런 것을 믿고 있는 카이지를 조롱합니다. 사실 믿음이라던가 우정이라고 하는 것이 한 커플만 벗기면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그런 부정적인 시각도 이 만화에서는 보여줍니다. 

 

 

줄거리:

매일 빈둥거리며 살아가는 주인공 카이지. 어느 날, 그의 집에 빚쟁이 엔도가 찾아온다. 후배의 빚 보증인을 해줬으나 엔도는 그 빚을 돌려 받으러 온 것이다. 빚을 갚을 수 있는 제안으로 배에서 하는 도박을 알려주고, 그 것을 좋은 기회라고 여기게 속여 카이지는 배에 오르게 되며 그의 인생을 건 도박이 시작된다. 

 

https://namu.wiki/w/도막묵시록 카이지

후쿠모토 노부유키  福本伸行 | ふくもと のぶゆ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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