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69시간에 대한 연찬
2022. 5. 17.
대부분 선진국들은 주 40시간이고, 프랑스는 주 35시간도 많다고 불만뱉어내는 노동자들 많고
그 자본주의의 끝판왕 미국도 주 32시간으로 줄일려고 하는중인데 주 52시간도 후진국들 포함해도 많은 시간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최근 게임 기획자 출신 유튜버 김성회씨와 함께 진행한 'G(지)식백과'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 생산직 노동자들의 주 52시간 상한제 적용에 대한 반발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생산직 노동자들이 주 52시간 이상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잔업 수당 등의 추가 소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발언에 대해 노동계에서는 생산직과 사무직 노동자를 나누고 기본급이 낮은 생산직 임금체계를 간과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 생산직 노동자들은 이 대표의 발언을 기형적 임금체계의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비판했다. 이덕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부장은 "생산직이 수당을 위해 장시간 근무에 매달리는 건 애초에 전체 임금에서 기본급 비중이 낮게 책정된 탓"이라며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청년층의 입장과 상충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청년층은 여가 활동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근무시간 단축에 동의하는 여론이 강하다고 한다.
노동자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오민규는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장시간 노동을 막아야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 대표의 발언이 청년층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며, 노동시간 단축을 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