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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전설 쿠로사와'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린 만화

오래충분 2022. 7.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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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強伝説さいきょうでんせつ 黒沢くろさわ



'도박묵시록 카이지'로 유명한 만화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 쇼가쿠칸의 격주간지 빅코믹 오리지널에서 2003년 연재를 시작, 2006년에 완결되었다.

내용은 40대 후반의 나이에, 공사판을 전전하며 변변한 기술이나 학력도 없고, 모아둔 저금도 없고, 대인관계도 좋지 못해 친구도 없고 가정도 꾸리지 못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만화는 사실 작가 후쿠모토 노부유키가 만화가가 되기 전 공사 현장감독을 하던 자신이 만약 만화가가 되지 못하고 계속 그 일을 했더라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까하는 상상을 바탕으로 그려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 탓에 엄청나게 감정이입을 하는 바람에 작업을 하면서 몇 번이고 원고 위에 눈물을 흘려 원고를 망치기도 했었다고 한다. 실제로 웬만큼 암울한 작품들을 즐겨 보는 사람도,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광팬들도 이 작품은 1권을 보고 더 이상 못 보겠어서 포기했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40대 한 남자의 외롭고 쓸쓸한 심정의 묘사가 이뤄진 일부 장면이다. 사람은 대화가 필요한데 혼자살면 대화가 없고 계속 머릿속 잡생각에 빠지면서 우울증도 걸리고 공황장애도 걸리는 거 같다.  티격태격하더라도 결혼해서 같이 저녁먹고 저축하고 집늘려나가며 서로 힘들때 위로해주는 삶을 사는게 낫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 만화는 보게되면 결혼하는 삶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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