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TIP

데이터 복구 경험(포터블vs정품 구입 비교)

오래충분 2024. 9. 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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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터블프로그램에 대해서 두려움이 생겼다.

[ 소모 기간: 2024.9.5.~2024.9.12. ]

며칠전 지인이 7테라 하드디스크(HDD)가 갑자기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했다. 확인결과, 외장하드를 usb연결장치를 통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전원을 차단하면서 데이터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처음엔, chkdisk 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방법은 다 해본 것 같다. 한두시간이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실제 총 소요시간은 5일이 넘게 걸렸다. 7테라라는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HDD)를 검색하는 단순 스캔 과정에만 20시간 이상 걸렸기 때문이다. 초반에 5회 이상은 모두 "포터블버젼의 출처모르는" 제품으로 검색했기 때문에 1회스캔에 22시간이상씩 소요되었다. 그리고 더 심했던 것은 스캔결과가 저장되는 줄 모르고, 복구가 1%에서 멈췄을때마다 프로그램 강제종료 시키고 매 번 새로 스캔을 했었었다. 아마 전기요금도 꽤 나왔을 것 같다. 만약 정품을 사용했다면 이렇게 과도하게 소요되는 스캔시간에 이상을 느꼈을 것이다. 제작사에서 트라이얼 버젼을 먼저 사용했어야 했는데 이상한 프로그램을 썼던게 문제다. 게다가 카카오톡은 자동로그인 되게 해서 아마 여러가지 정보가 털렸을 것 같다.

시작은 이랬다. 복구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았고, 기회가 되면 한번쯤 복구를 시켜보고 싶었다. 그리고 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마음이였다.



 
마침, easyus의 데이터 리커버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뜻밖에 포터블 버젼이 쉽게 검색이 되어서 불법소프트웨어지만 이용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데이터를 무료로 고쳐주면서 큰 돈을 지불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랜섬웨어가 있을 수도 있는 파일을 겁도 없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복구 프로그램 정품은 10만원이 넘고, 내 하드를 고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였다.)


 
데티어 용량이 커서 "포터블 버젼"에서는 한참이 걸렸다.  스캔이 완료되었을 때는 폴더와 복구가능한 파일들이 모두 리스트로 노출이 되어서 다 해결이 될 줄 알았다.

다운받은 파일에서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실행하는 동안 속도는 느려졌고 그리고 스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1회의 스캔에만  20시간이 넘게 걸렸고,  '복구' 버튼을 누르면 1%에서 멈췄다. 멈췄지만 메모리는 과다하게 사용되었고 특이하게 엣지인터넷 브라우저가 백그라운도로 활성 되었다. 그것도 복구 시작 지점이 아닌 내가 불끄고 잠이 든 이후 아침까지 1%로 멈춰있는 상태에서, 작업관리자를 실행했을 때야 알수가 있었다. (내 컴퓨터는 아마 제대로 털렸을 것이다.)
 
이미 바이러스나 랜섬웨어는 걸렸을 것같아서 이 수상한 "포터블 버젼"의 프로그램을 수차례 실행을 해봤다. 내가 복구를 하는 법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었다. 복구가 오래걸린다는 말에 1%의 복구 퍼센트가 수십시간 걸릴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엔 usb로 연결해서 안되는 줄 알았다. 두번째는 절전모드를 해제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고, 세번째 스캔때는 설치 후 재부팅을 하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다. 네번째 스캔때는  "고사양모드'로 하면 될 줄 알고 종일 켜놨다. 다섯번째 1%는 내가 인내심이 부족해서 그런줄 알았다. 원래 다들 1%에서 천천히 되고 갑자기 파바박 하면서 80%90% 되는 건 아닌 가 싶어서 다시 해봤다.  하지만 계속 1%에서 멈췄었다. 나중엔 파일을 너무 많이 선택해서 복구가 느릴것이라 생각하고 몇개의 파일만 선택했는데도 1%에서 멈춰있었다. 이때까지도 스캔결과를 저장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계속 할때마다 처음부터 스캔한 것이다. (젠장..)  
 
 
스캔을 해보면 항상 기존에 존재했던 폴더들이 다 보이고 파일명도 다 보였다. 심지어 음악파일과 영상을 재생까지도 다 되었다. 하지만 복구는 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easyus 데이터 복구 회사에서 일부러 이런 크랙버젼을 올려놓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시질을 해서 결국에는 정품을 구입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였을까?   또는 누군가 트로이 목마나 바이러스를 심어놓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내 PC가 이상한 징후는 못느꼈지만 언젠가 갑자기 고장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 
 
 
 
 
1%에서 Recover가 stuck 되는 현상이 발생했을때 캡쳐하 화면이다.  단순히 느리게 진행이 되는 줄알고 밤새 켜놓기도 하고 켜놓고 회사에 다녀왔었지만 영원한 1%였다.  정품도 진행된다는 보장은 없어보였지만 정품은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었다. 

 
피씨를 켜놓고 끄지 않고 연속작업을 시도한지 6일째가 되어서도 해결이 되지 않아서 결국 정품을 구입해보기로 했다. 지인이 1개월 이용료 얘기를 듣고는 복구를 해주면 프로그램 구입비를 지원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1개월치 구입을 하려했으나, 평생 업그레이드 버젼을 구입하기로 했다. 1회용으로 4만원을 지불하기엔 아까웠기 때문이다. 지인에게는 4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10만원짜리를 결재했다.
 
 
 
정품은 역시 진행이 된다. 퍼센트가 1.1% 에서 순식간에 100% 복구되는데에 1시간 정도도 안걸린 것 같았다. 복구의 방식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삭제된 파일을 복구하는 방식과, 살아있던 폴더를 그대로 복원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복구할 대상을 잘못 지정해서 다음과 같이 삭제된 파일을 다시 살려내는 과정을 했다. 

스캔이 완료되면 반드시 스캔된 내용을 저장하도록 한다. 두번 세번 스캔하지 않을 수 있다.

위 버튼이 저장하는 기능인데, 스캔이 완료된 뒤에만 저장할 수 있다. (누가 이게 저장이라고 생각했을까)
처음에는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세 번 이상이나 스캔을 하는 바람에 3일을 내리 시간을 소진했다.
덕분에 공짜로 복구하는 길을 어렵고 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다 참다 주문했다. 주문했을 때 바로 활성화 licence키가 이메일로 왔고, 시험판버젼에 활성화 키를 넣으니 별도의 설치없이 정식버젼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중에 제대로 복구된줄알고 열어봤더니, 복구된 파일은 폴더명과 파일이름과 용량은 정상같이 보였지만 음원은 조금 튀는 부분이 있었고, 한글파일이나 문서파일은 아예열리지 않았다. 즉 깨진것이다. 그리고 이미지 파일도 아예열리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어쩌면 바로 정품으로 돌리지 않고, 수차례의 스캔과 파티션 검사 그리고 비정품 프로그램을 이용한 복구를 위한 수차례의 시도로 파일이 손상되어 버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확실히 알게된 것은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복구가 시도된다는 점과, 복구와 스캔의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엣지를 켜지 않았음에도 Edge가 메모리를 300메가를 잡아먹고 있다. 엣지가 실행이 어디서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고 있다. 정상인지 모르겠지만, 포터블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돌린 뒤부터 모든 것이 문제가 있어보인다. 


아래는 위 프로그램을 구입하기 전에 무료버젼으로 검색도 해봤다. 하지만, 정품을 사서 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택했다.
 
test disk 라는 프로그램으로 복구를 시도하기로 했다. 물리적으로 지워진 게 아니고, 부트섹터라던가 파티션 정보가 삭제된 것뿐이기 때문에 복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유료 버젼을 구입하기에 아직은 부담이 있었다.
 
사용법이 잘 정리된 블로그가 마침 가이드를 해주고 있었다.
https://m.blog.naver.com/cbllab/221246695208

 

TestDisk 사용방법 및 사용범위

Freeware 데이터복구 프로그램. 주요 기능은 파티션복구, 파일시스템 복구 [주요 기능] - 파티션 테이블 ...

blog.naver.com

 
나무위키에서 복원프로그램에 대해 읽고 해당 프로그램을 신뢰하게 되었다.
https://namu.wiki/w/%EB%B3%B5%EC%9B%90%20%ED%94%84%EB%A1%9C%EA%B7%B8%EB%9E%A8#rfn-2

 

복원 프로그램

시스템 복원 참조 백업 된 시스템 파일이나 운영체제가 깔린 드라이브 이미지 를 롤백 (복원)하는 프로그램.

namu.wiki

 
다운로드는 여기서, 해서 54비트버젼을 다운받아 실행했다.
https://www.cgsecurity.org/Download_and_donate.php/testdisk-7.2.win.zip

 

Donation

TestDisk and the other utilities are, and will remain, free software. I am a strong believer in the free/GPL software concept. Any time spent on TestDisk and the...

www.cgsecurity.org

 
 
 
 
다시 시작했다. 영화처럼 덩어리가 큰 파일은 복구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recovery를 눌렀는데, 4시간이 지났음에도 1%에서 멈춰있다.

정품이 아닌 potable 이상한 곳에서 구한 파일이라 그런것일까? 
 
 
 


우연일까.? 포터블사용이후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까?? 잘 오지않던 문자가 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내 전화번호로 발신자가 된 문자가 왔다.


내 전화번로 내게 해외에서 문자가 오니 무서운 기분이 든다. 조만간 포맷해야 할 것 같다.







 
 
 
 
https://m.blog.naver.com/tjsk002/22250204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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